신규 챔피언 탐 켄치 이미지
LoL 신규 챔피언 탐 켄치

[스포츠서울] 대세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 126번째 신규챔피언 ‘탐 켄치(Tahm Kench)’가 공개됐다.

LoL을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14일 126번째 챔피언으로 ‘강의 폭군’이라는 별명을 지닌 탐 켄치를 선보였다.

탐 켄치는 큰 입으로 무엇이든 먹어 치우는 챔피언으로 적군과 아군을 삼킬 수 있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보유 기술도 범상치 않다. 공격을 통해 중첩되는 지속 효과인 ‘절대 미각’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다른 스킬 효과를 강화하는데 쓰인다. ‘혀 채찍’ 스킬은 적 미니언과 몬스터를 기절시키고 챔피언에는 둔화 효과를 준다. 절대 미각 중첩이 세 번 쌓인 적 챔피언은 기절시킬 수 있다.

적 또는 아군을 잠시 삼킬 수 있는 ‘집어삼키기’는 아군 챔피언을 삼켜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게 하거나 절대 미각 중첩이 세 번 쌓인 적 챔피언을 삼켜 무력화시키는 기술이다. 삼켜진 적은 시야가 크게 줄어든다. 삼켜진 상태로 탐 켄치가 이동해 진영에서도 이탈시킬 수 있어 다대다 전투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전투시 입은 피해를 체력으로 전환시키거나 보호막을 생성하는 ‘두꺼운 피부’ 기술도 있다.

신규 챔피언 탐 켄치 플레이 장면
신규 챔피언 탐 켄치 플레이 장면

궁극기로는 ‘심연의 통로’를 가지고있다. 이 기술은 활성화 시 탐 켄치가 입을 크게 벌려 아군이 입 속에 들어올 수 있게 한 뒤 아군과 함께 멀리 떨어진 지역까지 순간 이동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아군과 함께 순간적으로 상대 진영을 파고들어 전투를 펼치는데 유용하다.

탐 켄치는 독특한 집어삼키기 기술을 통해 아군을 보호할 수 있어 아군 원거리 공격수를 보호해야 하는 서포터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집단 전투시에도 갑작스럽게 전투를 시작하게 하거나 교전 상황에서 강한 적을 활동불능 상태로 만드는 등 팀 플레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탐 켄치는 외향과 기술이 개성적이면서도 게임 내에서 다양한 활용법을 지닌 다재다능한 챔피언”이라며 “신규 챔피언을 통해 플레이어들이 보다 다채로운 전략의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욱기자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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