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29)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로 거액에 이적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오카자키 현 소속팀인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오카자키의 레스터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 추정 이적료는 1200만 유로(약 149억원). 신문에 따르면 오카자키는 지난 해 여름과 올 겨울 레스터에서 연달아 러브콜을 받았다. 2013~2014시즌엔 분데스리가에서 33경기 15골을 넣은 오카자키는 2014~2015시즌에도 12골을 기록했고, 특히 전반기에만 8골을 달렸다. 다만 지난 시즌 초반 부진으로 강등권 위험에 놓인 마인츠 입장에선 오카자키가 꼭 필요했고, 그래서 레스터의 이적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인츠는 오카자키 이적에 대비, 일본 대표팀 또 다른 공격수 무토 요시노리를 이미 데려왔다.
그러나 마인츠가 분데스리가 11 위로 잔류했고, 레스터 역시 프리미어리그 14위로 강등을 면하면서 올 여름 오카자키 이적이 가시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레스터는 최근 울산 공격수 김신욱 이적설이 나돌던 곳이기도 하다.
김현기기자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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