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스포츠서울] 배우 장원영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방송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월 방송된 tvN '식샤를 합시다'에서는 이수경(이수경 분)이 김학문(심형탁 분)의 언어 폭력을 이기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두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학문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으로 근무하는 최규식(장원영 분)은 이수경의 갑작스런 퇴사에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게 됐다. 힘든 회사 일을 마치고 퇴근한 최규식은 소주 한 병을 사들고 들어와 아내로부터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아내의 친구인 이수경의 퇴직 소식을 전하면서 소주 한 잔을 기울인 그는 회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다 아내가 물끄러미 쳐다보자 "이 실장 생각이 경솔하다. 생각해봐라. 회사 다니는 건 당연히 힘들다. 힘드니까 돈을 받고 다니는거지 즐거우면 돈을 내고 다녀야 한다"는 말로 분위기를 바꿔보려했다.


이에 그의 아내는 "나도 안다. 당신 힘든 것. 하지만 빈말로라도 '힘들면 때려쳐'라는 말은 못하겠다. 우리 식구 먹고사는 문제가 달린 일이라"고 말하면서 그를 위로했다.


장원영에 네티즌들은 "장원영, 공감된다", "장원영, 즐거우면 돈을 내고 다녀야지", "장원영, 슬프네", "장원영, 다들 똑같은 생각일 것 같다", "장원영, 직장인들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원영은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헬머니'에서 강실장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장우영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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