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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신분을 숨겨라’는 ‘나쁜 녀석들’과 다를까?
tvN 새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는 마니아를 양산했던 OCN ‘나쁜 녀석들’ 제작진이 다시 뭉쳐 주목을 받고 있다. 외부에서는 알지 못하는 존재인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수사팀을 다루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방송을 2주 앞둔 지금, ‘나쁜 녀석들’의 마니아들은 ‘신분을 숨겨라’가 차별성 있는 작품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하고 있다.
2일 여의도 CGV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김정민 감독은 분명한 차별점이 있다고 말했다. “‘신분을 숨겨라’는 액션도 비중이 있지만, 긴장과 스릴러로 수사극의 포인트를 잡았다. ‘나쁜녀석들’과 다르게 ‘수사 5팀’이 들킬지 말지, 그리고 배우들의 변신에 대한 부분을 보게 되실 것 같다”고 차별점을 두려고 노력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나쁜 녀석들’의 강예원처럼 홍일점으로 출연하는 윤소이의 역할에 주목하는 시선이 많았다. 윤소이는 “‘나쁜녀석들’의 강예원 씨와 같은 홍일점이지만 강예원 씨가 정보나 정리 위주였다면 나는 실제로 액션도 하고, 현장에도 투입돼 임팩트 있는 신들이 많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남성들이랑 붙다보니 많이 구르고 부딪친다. 마냥 홍일점으로만 남지 않도록 신스티러가 돼 잘 남아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1, 2회는 오는 16일 화요일 밤 11시 tvN에서 120분간 방송한다.
김정란기자 peac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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