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창진
[스포츠서울] 프로 농구 안양 KCG 인삼공사 전창진 감독이 승부 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경기 시작 5분 만에 퇴장당한 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지난해 3월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1쿼터 시작 6분 만에 퇴장당했다.
전창진 감독은 1쿼터 5분 51초께 LG 데이본 제퍼슨의 득점 상황서 조성민이 쓰러졌지만 심판이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자 달려가 벽에 밀치거나 삿대질을 하는 등 거칠게 항의했다. 이 항의에 대해 김도명 심판은 전창진 감독에게 테크니컬 파울 2개를 선언, 전창진 감독을 결국 퇴장시켰다.
이날 전창진 감독의 퇴장은 KBL 통산 3번째로 퇴장 1호 역시 전창진 감독이었다. 퇴장 2호는 강동희 전 감독이었다.
그러나 이전 2차례는 모두 챔피언 결정전서 발생했는데 이번 전창진 감독의 퇴장은 4강 플레이오프 사상 첫 번째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전창진 감독의 퇴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창진, 심판은 왜 가만히 있지", "전창진, 말을 안 하니 답답해서 저러시지", "전창진, 심판도 극한직업이다", "전창진, 무섭네요", "전창진, 그랬구나", "전창진,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5일 서울 중부 경찰서에 따르면 전창진 감독은 2014∼2015시즌 6강 플레이오프 팀이 결정된 올해 2-3월 불법 스포츠토토에 참여, 부산 KT가 큰 점수 차로 패배하는 쪽에 돈을 건 혐의를 받고 있다.
석혜란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 SPO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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