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출처 | MBC 방송화면 캡처
추신수, 추신수
[스포츠서울] 미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3경기 연속 장타를 터뜨린 가운데 과거 그가 아내에 대해 언급한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해 1월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아내가 매일 직접 전신 마사지를 해주냐?"는 윤종신의 질문에 "지금은 안 해주는데, 메이저리그 간지 얼마 안 됐을 때 아내가 스포츠 마사지 자격증을 땄다"고 답했다.
이어 추신수는 "그 당시 아내가 만삭이었는데도 매일 마사지를 해줬는데, 받는 입장에서 미안했지만 너무 시원해서 코골면서 잤다"고 말했다.
윤종신이 "마사지를 하다보면 사랑으로 치닫는 분위기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냐?"고 묻자 추신수는 "대부분 그렇다"고 웃었다. 추신수는 "몸을 풀려고 갔다가 만신창이가 된다. 아내가 마사지를 해준다고 하면 '됐거든. 내일 중요한 경기거든'이라고 거절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신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신수, 사이 좋구나", "추신수, 부끄럽네", "추신수, 재치 있다", "추신수, 귀여워", "추신수, 응원하고 있어요", "추신수, 파이팅", "추신수, 멋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2루타와 볼넷, 희생플라이를 한 개씩 기록하며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131에서 0.141로 조금 끌어올렸다.
신혜연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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