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베 어묵 사건' 고발한 박지웅 변호사. 출처ㅣJTBC
[스포츠서울] '일베 어묵 사건'을 고발한 박지웅 변호사가 '썰전'에 출연했다.
16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에서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일베 어묵 사건'을 고발한 박지웅 변호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 변호사는 "어떻게 이 사건을 고발하게 됐느냐"는 MC 김구라의 질문에 "아침에 일어나 기사를 봤는데, 무척 화가 나더라. 그래서 SNS에 고발에 함께할 사람을 모집했는데 최종 1675명이 동참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 변호사는 "사진을 올린 사람이 성인이었고, 사리분별력이 있는 사람인데 반성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김구라가 "어머님이 사과를 한 상황인데 사건 당사자는 반성의 기미가 보이냐"고 재차 묻자 박 변호사는 "그렇지 않다고 들었다. 법원이 정신감정을 결정한 상태다"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그러자 강용석은 "'심신미약'이 입증될 경우, 정상참작될 여지가 있다"며 "하지만 이번 사건은 '심신미약'으로 판결 받지 못할 듯하다"고 말했다.
김도형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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