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사진 |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포스터


CGV


[스포츠서울] CGV 영화관이 23일 개봉하는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오브울트론' 예매로 서버가 다운돼 화제인 가운데 과거 '갑'질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CJ CGV는 지난 9일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개훔방)’ 배급을 두고 펼쳐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열린 CGV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에서 강경호 프로그램팀 팀장은 ‘CGV 편성의 이해: 예측과 조정의 조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연단에 선 강 팀장은 "편성이라는 건 불확실성을 전제로 하다 보니 많은 부분들이 설명하기 어려운 얘기들로 이뤄져 있다"면서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흥행작이 있으면 당연히 손님들을 뺏길 수밖에 없으니 경쟁상황은 중요한 흥행 요소"라며 "개훔방의 경우 경쟁상황이 굉장히 안 좋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배급할 때 효율적인 측면을 우선시한다"면서 "제작사들은 무조건 스크린 많이 가져가고 싶어 하는 니즈(Needs)가 항상 있지만 제가 갖고 있는 확신은 스크린 숫자로 관객이 움직이는 건 아니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CGV, 이해는 된다", "CGV, 앞으로 더 잘하길", "CGV, 영화비 안 내리나", "CGV, 수입은 얼마"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CGV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오브울트론'의 선 예매를 시작했다.

서장원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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