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삼성 류중일 감독, '우리 캡틴 박석민 좋았어!'
2015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KIA, 류중일 감독, 박석민.[스포츠서울]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삼성과 KIA의 경기에서 삼성 류중일 감독이 3회말 2사 1,2루 역전 3점 홈런을 친 삼성 박석민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박석민의 시즌 2번째 홈런.삼성은 최근 5연승으로 1위에 올라있고 시즌 초반 6연승으로 1위를 달리던 KIA는 내리 5연패를 당하며 공동 4위에 쳐져있다. 삼성의 선발투수는 장원삼, KIA는 스틴슨. 2015. 4. 12. 대구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삼성과 한화의 빈볼 시리즈?”

한화가 14일 주중 3연전 상대로 삼성을 홈으로 불렀다. 그런데 삼성 선수들이 경기를 위해 그라운드에 입장하며 본의 아니게 ‘빈볼시리즈’가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한화는 지난주말 롯데와 빈볼 사태를 겪었다.

삼성 선수단의 의류 후원업체는 빈폴 아웃도어로 유니폼과 연습복, 점퍼, 백팩, 캐리어 등 33종류의 의류 및 용품을 지원한다. 문제는 ‘빈폴’이라는 로고가 조금 멀리서 보면 ‘빈볼’로 오인할 수 있었다. 삼성 선수단이 가슴에 ‘빈볼’이라는 글자를 달고 온 모습이었다.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삼성 선수들이 입은 점퍼의 경우 살짝 주름이 가면 더 그렇게 보였다. 류 감독은 “빈폴이 빈볼로 보인다”는 말에 박장대소 하며 “진짜 그렇네”라고 특유의 털털함을 보였다.

그러나 14일 한화전 삼성 선발은 뛰어난 제구력을 자랑하는 우완 에이스 윤성환이었다. 삼성 관계자는 “윤성환이라 별 걱정은 안한다. 우리팀은 수 년간 빈볼 사건이 없었다”라며 점퍼에 붙어있는 빈폴 마크를 쓰다듬었다.
대전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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