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제공│죠이커뮤니케이션


김장훈, 과거 기내 흡연 논란 땐 "공황장애 탓에…"

김장훈

[스포츠서울] 김장훈이 불법 다운로드 논란에 휩싸였다.


김장훈은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근 한달 만에 쉬는 날이라 테이큰3 다운받았는데 쌩뚱맞게 자막이 아랍어. 슬프고 진지한 장면도 통~집중 안 된다"라는 글과 화면 캡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김장훈의 트윗을 접한 네티즌은 불법 다운로드 의혹을 제기했다. 합법적으로 다운로드를 받았다면 아랍 영화채널의 워터마크와 아랍어 자막이 나올 수가 없다는 것. 실제 IPTV 등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되는 영화들은 자동적으로 한글 자막이 서비스되며 워터마크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장훈은 SNS를 통해 "돈 내고 합법적으로 다운로드 한 겁니다"라며 "요즘도 불법다운 받는 데가 있나요? 아… 불신의 사회"라고 반박했다.

불법 다운로드 논란과 관련해 최근 김장훈의 기내 흡연 사건도 새삼 눈길을 끈다.

김장훈은 지난해 12월 15일 프랑스 파리 드골 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던 비행기 내 화장실에서 한 차례 담배를 피운 혐의를 받았고 경찰은 지난달 19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김장훈 측은 기내 흡연에 대해 "해외 공연이 무산돼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공황장애로 힘든 상황이었다"며 "이 일은 이유를 불문하고 정말 죄송한 일이라 생각한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장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장훈, 대박이네", "김장훈, 한 순간에 이미지 훅 가는구나", "김장훈, 실망스럽다", "김장훈, 차라리 사과를 했으면 좋았을텐데", "김장훈,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승재 기자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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