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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월드컵경기장 ‘빅버드’가 새단장을 마쳤다. 오는 25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첫 경기로 팬들에게 달라진 모습을 공개한다.
수원은 홈구장인 ‘빅버드’의 단장을 마치고 새 시즌을 시작할 준비를 끝냈다. 창단 20주년을 맞은 수원은 대한민국 축구수도로서의 긍지와 자존심을 담은 새로운 슬로건 ‘Home of Football’을 발표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팬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보다 향상된 관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빅버드 2층에는 대형통천이 설치됐다. 관중석은 1층만 운영될 예정이다. 좌석이 변화하면서 2층 데스크석이 새롭게 정비됐으며 연간회원을 위한 마일리지 제도 및 좌석 양도시스템도 새롭게 도입했다. 또한 경기장 외곽 서측 광장에는 수원의 가장 소중한 고객인 2015 연간회원들의 이름이 들어간 히스토리월을 설치해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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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단장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게 될 올 시즌 첫 경기는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열리는 우라와 레즈(일본)와 ACL 조별리그 1차전이다. 우라와는 J리그 최고의 인기구단으로 꼽히며 일본을 대표할 만큼 최대 서포터스를 보유한 구단이기도 하다.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클럽간의 격돌인만큼 한·일전 못지 않은 긴장감과 응원전이 기대된다. 이미 일본의 원정응원단이 3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본측 취재진 20여명도 취재신청을 마치는 등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수원의 서포터스 ‘프렌테트리콜로’도 안방에서 펼쳐지는 자존심이 걸린 응원전을 승리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원의 2015시즌 홈 개막전인 우라와 레즈와 경기는 17일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정수기자 polari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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