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조정석
영화 ‘저널리스트’에 캐스팅된 배우 조정석.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배우 조정석, 이하나, 이미숙 등이 ‘연애의 온도’ 노덕 감독의 차기작 ‘저널리스트’(가제)에 출연한다.

‘저널리스트’는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우연한 제보를 얻게 된 사회부 기자 ‘허무혁’이 사상 초유의 오보사태에 휘말리고, 점입가경의 치열한 보도 전쟁 속 실제 살인사건을 맞닥뜨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86만 관객을 동원한 ‘연애의 온도’를 통해 일상 속 남녀의 연애와 이별을 리얼하면서도 디테일한 연출, 섬세한 감각으로 그려내 새로운 여성 감독의 탄생을 알렸던 노덕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관상’의 한재림 감독이 제작에 참여해 기대를 높인다.

02이하나
영화 ‘저널리스트’에 캐스팅된 배우 이하나.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건축학개론’ ‘관상’ ‘역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친근한 매력으로 흥행력을 입증해 온 조정석은 직장에서도, 아내에게도 해고될 위기에 놓였으나 특종 기사 한 건으로 승승장구하게 되는 보도국 사회부 기자 ‘허무혁’ 역을 맡았다. 밀리면 끝장인 치열한 특종의 세계,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허무혁’으로 분한 그는 저돌적이면서 특유의 소탈함과 인간미를 갖춘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 극을 팽팽하게 이끌 예정이다. 그리고 ‘알투비 : 리턴투베이스’,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의 이하나가 ‘허무혁’의 아내 ‘수진’ 역을 맡아 조정석과 호흡을 맞춘다.

03이미숙
영화 ‘저널리스트’에 캐스팅된 배우 이미숙.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정사’ ‘여배우들’을 비롯해 최근 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등에서 변치 않는 연기력과 미모로 왕성한 활동중인 이미숙은 보도국을 책임지는 냉철한 비즈니스 우먼 ‘백국장’ 역을 맡았다. 지적이고 묵직한 카리스마의 김의성이 ‘백국장’의 오른팔 ‘문이사’ 역에, 매 작품 잊을 수 없는 명품 연기를 선보여온 대세 배우 배성우가 살인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오반장’ 역에 캐스팅돼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그리고 tvN 드라마 ‘미생’을 통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김대명이 사건 해결의 단서를 제공하는 ‘용감한 시민’ 역으로, 태인호가 ‘허무혁’의 상사 보도국 ‘유팀장’ 역으로 합류해 풍성한 캐스팅 라인을 완성했다.

‘연애의 온도’의 노덕 감독과 ‘관상’의 한재림 감독 등 충무로의 젊은 제작진과 실력파 배우들이 뭉친 ‘저널리스트’는 특종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언론과 살인사건이라는 흥미로운 소재가 결합한 신선한 재미의 영화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주요 캐스팅을 마치고 이달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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