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지난 17일 서울 국내 최초 돔 실내체육관인 장충체육관 개장식이 열렸다.
2012년 5월 30일 리모델링을 시작해 약 2년 8개월 만에 완공이 됐다. 1963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실내 경기장으로 스포츠인들에게는 많은 추억이 담긴 곳이다. 한국 최초로 프로 복싱 세계챔피언에 오른 김기수, ‘박치기왕’ 김일의 전설이 배여있는 곳, 1983년 농구대잔치 개막, 1984년 대통령배 배구대회 등 한국 스포츠사의 역사를 간직한 장충체육관의 변천사를 화보로 엮어 봤다.

최재원선임기자shine@sportsseoul.com

2_220444

[SS포토]장충체육관 재개관, 실내체육의 메카로 재탄생

그러나 50년 가까운 세월의 흐름을 피하지 못하고, 2012년 5월 30일 리모델링을 시작해 약 2년 8개월 만에 완공이 됐다.

2_184388
1966년 프로레슬링 경기가 열리는 장충체육관 전경



2_487337
2011년 1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남자 프로배구 우리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에 많은 관중이 자리를 매우고 있다.


장충체육관 전경
2012년 3월 14일 ‘장충체육관 역사속으로... ’ 리모델링 전 장충체육관 전경.


52년 만에 고품격 ‘복합 문화체육시설’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SS포토]장충체육관 재개관, 비행접시 같이 날 듯이

장충체육관은 지하 1층~지상 3층에서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지하 2층을 새로 지었다. 관람석은 4507석이다. 새로 조성된 지하 2층은 보조 경기장과 헬스장 등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공간으로 만들었다. 우리나라 전통 문양을 도입해 지붕은 부채춤, 창문은 강강술래의 원을 형상화했고 전체적으로 탈춤의 역동성을 반영했다.

[SS포토]장충체육관 재개관, 은빛 날개로 비상 하듯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을 나오면 바로 보이는 장충체육관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체육관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게 연결로를 만들었고, 연결로에는 갤러리를 설치해 김 일 선수의 프로레슬링 경기, 한국 최초의 복싱 세계 챔피언 김기수 선수의 사진 등의 전시를 볼 수 있다.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