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슈틸리케 감독 '주장, 잘 했다'
[스포츠서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피파랭킹 60위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가졌다. 슈틸리케 감독이 후반전 교체되어 나오는 주장 기성용을 격려하고 있다. 천안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한국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인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주장 기성용은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의 주인공으로 누구를 선택했을까.

슈틸리케 감독과 기성용의 선택은 엇갈렸다. FIFA가 13일 공개한 회원국 감독, 주장, 기자단의 FIFA-발롱도르 투표 결과를 보면 슈틸리케 감독은 호나우두를 1순위로 뽑았고, 주장 기성용은 메시를 1순위로 선택했다. 호나우두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37.66%의 지지를 얻어 나란히 15%대 머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15.76%)와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15.72%)을 따돌리고 FIFA-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2순위로는 노이어를 지목했고, 3순위에는 최종후보가 아닌 앙헬 디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뽑았다. 기성용은 2순위로 호나우두, 3순위에 에당 아자르(첼시)를 선택했다.

‘스포니치’를 비롯한 일본 언론들도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과 주장 혼다 케이스케가 발롱도르 후보 중 누구에게 1표를 안겼는지를 전했다. 일본 대표팀의 사령탑과 주장은 발롱도르 1순위로 골키퍼를 선택했다. 혼다는 1순위로 마누엘 노이어를 꼽았고, 아기레 감독은 벨기에 대표팀 수문장인 티보 쿠르투아를 1위로 선정했다. 아기레 감독은 2순위에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3순위에 호나우두를 뽑았다. 혼다는 2순위에 노이어, 3순위로 안드레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

도영인기자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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