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롯데전 5-0 승리
최민석 6이닝 무실점 호투
김원형 감독 “최고의 피칭 해줬다”
“박찬호 공수에서 만점 활약”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이젠 엄연한 두산 1선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민석(20)이 다시 한번 팀 승리에 발판을 놓는 호투를 펼쳤다. 당연히 사령탑도 대만족이다. ‘최고의 피칭’이라는 칭찬을 남겼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전에서 5-0으로 이겼다. 깔끔한 승리를 챙기면서 한 주의 시작을 산뜻하게 열었다.

선발투수 최민석이 호투를 펼쳤다. 6이닝 7안타 무사사구 5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을 단 하나도 내주지 않은 게 단연 돋보인다. 에이스다운 투구였다고 할 수 있다. 이날 호투로 평균자책점은 2.39까지 떨어트렸다. 시즌 8승째는 덤이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선발 최민석이 오늘도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이상적인 스트라이크, 볼 비율을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투구로 6회를 책임졌다”고 박수를 보냈다.

최민석이 6이닝을 막은 가운데, 남은 3이닝 동안은 불펜진이 힘을 냈다. 이용찬, 김택연 김정우가 제 몫을 했다. 8회 오른 김택연의 경우 1사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최민석 뒤이어 나온 이용찬 김택연 김정우 불펜들도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았다. 김택연은 위기가 있었지만 슬기롭게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마운드가 단단하게 버티는 가운데, 타선도 힘을 냈다. 특히 박찬호 활약이 눈부셨다.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이다. 치열했던 경기 중반 결정적인 3점 홈런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김민석도 뜨거웠다.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박찬호와 함께 이날 두산 공격을 이끌었다.
김 감독은 “타석에서는 박찬호가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했다. 특히 결승타점은 물론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때려내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또한 3안타를 친 김민석, 6회 기술적인 타격으로 1,3루를 만든 양의지의 활약도 칭찬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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