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연중 브랜드 광고 모델로 선정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기부 공연·‘연극내일기금’ 조성

7월11일 연극 ‘베니스의 상인’ 공연 티켓 수익금 등 기부 예정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살아있는 ‘연기 거장’ 배우 신구(90)와 박근형(86)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26년 연중 브랜드 광고 모델로 선정됐다. 두 배우가 ‘커플’ 광고 모델로 함께 호흡을 맞추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출연진과 함께 광고 촬영 이후 13년 만에 다시 한 화면에 섰다.

신구와 박근형은 각각 1962년과 1958년 데뷔해 연기 경력을 합하면 무려 132년이다. 두 배우는 현재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7월 8일 개막하는 연극 ‘베니스의 상인’에서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나이를 초월해 끝없이 도전하는 두 배우의 진정성과 국민적인 신뢰가 사랑의열매가 추구하는 가치와 잘 부합해 올해 연중 브랜드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사랑의 열매는 나눔문화연구소가 발간한 ‘기부트렌드 2026 : AI 시대의 인간다움, 기부의 재발견’을 바탕으로, AI가 대신할 수 없는 인간다움과 나눔의 가치를 이번 광고에 담을 예정이다.

두 배우가 함께한 해당 광고는 7월 말부터 TV와 온라인, 광화문 옥외매체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사랑의열매 윤여준 회장은 “신구·박근형 배우는 오랜 세월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지금도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며, 받은 사랑을 다음 세대와 나누는 삶을 실천해 온 분들”이라며 “두 배우의 진정성 있는 삶과 나눔의 행보가 이번 브랜드 광고를 통해 많은 국민에게 따뜻한 공감과 울림을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구·박근형은 “이번 사랑의열매 광고 모델이라는 뜻깊은 여정에 함께 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며 “대중에게 받은 과분한 사랑을 이제는 따뜻한 나눔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 배우는 나눔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기부 공연을 통해 청년 연극인을 위한 ‘연극내일기금’ 조성에 힘을 보탰다. 오는 7월 11일 열리는 ‘베니스의 상인’ 기부 공연 역시 티켓 수익금과 현장 기부금을 청년·신진 연극인 지원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gioia@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