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클레어·제임스 등 뉴페이스 오디션
2027년 8월 7번째 시즌 개막 예정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토니 어워즈 6관왕에 빛나는 한국 창작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2027년 8월 일곱번째 시즌을 이끌어갈 배우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은퇴한 헬퍼봇 ‘올리버’ ▲사회적 기능이 탑재된 헬퍼봇 ‘클레어’ ▲올리버의 옛 주인 ‘제임스’를 비롯한 전 배역을 찾는다. 먼저 오디션 서류 접수는 7월 20일 오전 9시부터 8월 2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작곡가 윌 애런슨과 박천휴 작가의 창작 콤비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작품이다. 가까운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서로를 만나 사랑이라는 감정을 배워가는 과정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린다. 미래 세계관 속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녹여내며 국내 창작뮤지컬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작품은 2016년 초연 이후 한국뮤지컬어워즈 등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4년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제78회 토니상에서는 ▲작품상 ▲극본상 ▲음악상 ▲연출상 ▲무대디자인상 ▲남우주연상 등 총 6개 부문을 석권하며 한국 창작뮤지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국내 흥행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015년 트라이아웃 공연을 시작으로 다섯 시즌 동안 평균 유료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 초 10주년 기념 공연은 총 112회 전 회차 매진을 달성했다. 이후 전국 투어 역시 각 지역에서도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끌어냈다.
기록적인 흥행에 이어 오는 8월 대만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NHN링크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어쩌면 해피엔딩’은 많은 배우와 함께 성장해온 작품”이라며 “이번 오디션이 앞으로의 시간을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배우들을 만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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