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리쥬란, 동아제약 아일로 입점
제약 기술·성분을 통한 화장품 사업 확대

[스포츠서울 | 조선우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독자적인 기술력을 담은 화장품과 이너뷰티 브랜드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K-뷰티의 대표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CJ올리브영의 미국 사업 확장에 발맞춰 현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 잇따라 입점하며, 해외 소비자 접점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파마리서치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 코스메틱’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문을 연 올리브영 미국 1호점에 공식 입점했다. 이달 개점을 앞둔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 매장에도 추가 입점을 확정 지었으며, 올리브영 미국 온라인몰을 통한 제품 판매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동안 아마존과 세포라 등 북미 주요 유통 채널을 통해 시장의 문을 두드려온 리쥬란 코스메틱은 이번 올리브영 입점을 K-뷰티 고관여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핵심 교두보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실제 대표 제품인 ‘듀얼 이펙트 앰플’과 ‘턴오버 앰플’은 입점 직후 올리브영 미국 온라인몰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며 긍정적인 초기 반응을 이끌어냈다.

동아제약의 프리미엄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 역시 올리브영 패서디나점에 정식 입점하며 미국 오프라인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타입 1 콜라겐 비오틴 앰플’, ‘듀얼 슬림컷’, ‘화이타치온’ 등 주력 제품 5종을 현지 소비자에 선보였으며, 미국 온라인몰 판매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
업계는 제약사들이 축적해 온 연구개발(R&D) 역량과 고기능성 성분의 신뢰도가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피부 겉을 넘어 내면의 건강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K-웰니스’ 트렌드와 맞물려 더마 코스메틱 및 이너뷰티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올리브영의 든든한 플랫폼 인프라가 제약사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사들은 검증된 기능성과 높은 신뢰도를 강력한 무기로 뷰티 시장 내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며 “올리브영과 같은 검증된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K-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뷰티 및 웰니스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blesso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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