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가수 MC몽이 세 번째 폭로성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언론사 PD들과 방송 관계자들을 향한 주장을 이어갔다.

20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MC몽은 “스트레스로 입병이 심하게 나 마스크를 쓰게 됐다”며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지만, 가만히 있으면 제 일상과 삶이 무너질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PD와 기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 제보자는 반드시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인데,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과 결탁한 세력이 있다”며 특정 언론사와 MBC, TV조선 일부 PD들을 언급했다. 또 “아이들 공연비로 도박을 하는 게 말이 되냐”고 주장했다.

이어 차준영에게 직접 연락했던 사실도 공개했다. MC몽은 “열흘 전 직접 전화해 ‘아버지, 죄송하다. 이제 그만 멈추자. 차가원도 가족이고, 저도 한때 아버지라 불렀던 분이다. 저도 한 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며 “나는 원래 싸움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 끝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통화 내용이 MBC와 TV조선 측에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먼저 차가원 관련 입장을 이야기하며 한 편이 되고 싶다고 했다는 식으로 내용이 바뀌었다”며 “회삿돈 도박 의혹에서는 자신을 빼달라는 취지였다고 해석됐다”고 말했다. 이후 MC몽은 MBC PD의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을 언급하며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이야기를 꺼냈다.

MC몽은 “‘21세기 대군부인’ 역사 왜곡 논란으로 아이유가 고개 숙였는데 왜 연예인이 대신 사과해야 하냐”며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은 결국 약자”라고 주장했다.

앞서 MC몽은 첫 라이브 방송에서도 연예계 인사들이 연루된 불법 도박 모임, 이른바 ‘바둑이’ 존재를 주장하며 김민종 등 여러 연예인의 실명을 언급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김민종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hellboy3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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