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이민기 측이 고강도 세무조사와 거액 추징 보도에 대해 “세법 해석 차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연예계 세무조사 때마다 반복되는 해명이다.

이민기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20일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 소속 배우 이민기 씨와 관련한 세무조사 결과에 대해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민기 씨는 데뷔 이후 언제나 세법을 준수하며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이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진행된 세무조사 과정에서도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제출하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덧붙였다.

쟁점은 법인 운영 과정에서의 비용 처리 기준이다. 소속사는 “이번 세무조사 결과는 법인 운영 과정에서의 비용 처리 기준에 대해 세무 당국과 당사 간 세법 해석 차이로 인해 발생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의적인 소득 누락이나 부정한 방법의 탈루 등은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국세청의 조사 결과를 존중하며, 부과된 추징금은 관련 절차에 따라 지체 없이 납부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국세청이 최근 이민기를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진행했고 거액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민기의 법인 운영 과정에서 개인 소득과 법인 매출 처리, 비용 처리 적정성 등을 들여다본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세무조사 결과가 나올 때마다 “세법 해석 차이”라는 설명은 반복돼 왔다. 실제 고의 탈루와 단순 세무 판단 차이는 구분해야 한다. 다만 추징금이 발생했다는 사실 자체는 세무당국과 납세자 사이에 신고·처리 기준에 차이가 있었다는 의미다.

소속사는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무 및 회계 관리 체계를 더욱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앞으로도 법과 원칙을 준수하며 납세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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