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나나가 강도상해 사건의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해 피고인을 향해 거센 분노를 쏟아낸 뒤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하는 심경을 전했다.

나나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까지의 모든 악질적 범죄행위에 대한 죄값을 치르길” 바란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자기가 한 일의 결과를 스스로 받는다’는 뜻의 사자성어 ‘자업자득(自業自得)’을 덧붙이며 재판 후의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서 열린 공판에 증인으로 나선 나나는 법정에 들어서자마자 피고인 김 모 씨를 향해 “재밌니? 내 눈 똑바로 봐라”며 격앙된 감정을 드러냈다. 나나는 증언 내내 피고인을 ‘날강도’라고 지칭하거나 위증벌에 대해 질문하는 등 가해자에 대한 강한 반감을 표출했다. 재판부에게는 이 사건으로 트라우마가 생겨 집이 더는 안전하지 않게 됐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번 재판은 지난해 11월 피고인 김 씨가 구리시에 위치한 나나의 자택에 침입해 나나 모녀를 흉기로 위협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에 관한 것이다. 현재 나나 모녀는 피고인이 흉기를 들고 침입했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으나, 피고인 측은 절도 미수 혐의만 인정하고 흉기 소지 여부는 부인하고 있다. 재판부는 추가 공판을 거쳐 오는 6월 4일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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