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대만 연예계가 병역 기피 스캔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그룹 방탄소년단(BTS)까지 소환됐다.
지난 1일 TVBS와 타이페이타임스, 이티투데이(ETtoday) 등 대만 유력 매체들은 대만 아이돌 그룹 출신 가수 겸 배우 추성이가 병역 기피 혐의로 체포됐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신의 아파트에서 체포된 추성이는 수갑을 찬 채로 신베이 지역 경찰서로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
추성이는 병역을 회피하려는 목적으로 30만~40만 대만달러(약 1410만~1894만원)를 브로커에게 지불하고, 고혈압 의료증명서를 위조 발급받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첫사랑’ 왕대륙을 비롯해 배우 천보린 등 잇따른 연예계 병역 비리에 신베이 검찰과 경찰은 대규모 병역 기피 단속을 벌여 추성이를 포함해 약 10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대만 언론은 자국 연예인의 병역 기피 사건을 한국 연예계 상황과 빗대어 표현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매체와 대만 누리꾼들은 “BTS와 EXO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룹이지만 군대를 갔다“, ”대만 연예계는 한국을 보고 배워라“, ”우리도 BTS처럼 전원 입대해야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방탄소년단(BTS)는 2022년 12월 진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 RM, 뷔, 지민, 정국, 슈가까지 멤버 전원이 군복무를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컴백 후 완전체 활동을 재개했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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