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동현 기자] ‘1-5 참패, 남 일 같지 않은데…’

가나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고작 70여 일 앞두고 잘렸다. 충격적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나축구협회(GFA)는 31일 “오토 아도(50·독일) 감독과 계약을 즉시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아도 감독 경질은 이날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독일과의 친선경기에서 1-2로 패한 직후 이뤄졌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준비 중인 가나는 최근 네 차례 친선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큰 실망을 안기자 결국 칼을 빼 들었다. 특히 지난 28일 오스트리아전 1-5 대패 충격이 컸다. 지난해 11월 일본전 0-2, 한국전 0-1로 아시아 팀에도 맥을 못 췄다.

전쟁이 다가오자 전투에서 힘을 못 쓰는 장수를 가차 없이 쫓아낸 셈이다.

아도 감독은 손흥민(LAFC)이 독일 함부르크 19세 이하 팀에서 뛸 때 지도했던 스승으로 한국 팬에게도 익숙하다.

가나는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8승 1무 1패(승점 25)로 조 1위에 오르며 통산 5번째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2010년 남아공 대회 8강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한국과는 지난 2022 카타르 대회 조별리그에서 맞붙어 2-3 패배를 안겼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L조에 편성돼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파나마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dh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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