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임진아)와 그녀의 어머니가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 A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서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21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나나의 어머니 신 모 씨는 최근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을 통해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재판에 대한 증인불출석 신고서와 사유서를 제출했다. 나나 역시 이에 동의하는 의견서를 법원에 전달하며 가해자와의 법정 대면을 거부했다.

A씨는 지난 2025년 11월 15일 새벽, 구리시 아천동 소재의 나나 자택에 사다리를 타고 침입해 흉기로 모녀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나나는 잠결에 어머니의 이상 신호를 듣고 달려나가 맨손으로 괴한을 제압해 경찰에 인도했다.

사건 이후 구치소에 수감된 A씨는 “나나가 먼저 칼로 목을 찔렀다”며 살인미수 혐의로 역고소를 진행하는 등 황당한 주장을 펼쳤으나, 경찰은 나나의 행위를 ‘정당방위’로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나나 측은 A씨를 무고죄로 추가 고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선 상태다.

나나의 소속사 써브라임은 “가해자가 유명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사실을 왜곡하고 반인륜적인 2차 가해를 자행하고 있다”며 “어떠한 타협도 없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나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하며 “무술을 배운 적은 없지만, 엄마가 위험하다는 직감 하나로 본능적으로 달려들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24일로 예정된 공판에 나나 모녀의 불출석 의사가 수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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