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LG 7-4 제압
8회말 짜릿한 역전승
이어지는 시범경기 무패행진

[스포츠서울 | 사직=강윤식 기자] 롯데가 8회말 짜릿한 역전승을 적었다. 시범경기 무패행진이 이날도 이어졌다.
롯데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LG전에서 7-4로 이겼다. LG와 주말 2경기서 모두 이긴 롯데의 시범경기 전적은 3승1무가 됐다.
타선에서 이호준과 윤동희가 멀티히트를 때리며 활약했다. 전민재는 솔로홈런으로 기분 좋은 ‘손맛’을 봤다.

선발로 등판한 제레미 비슬리는 5이닝 3안타 4사사구 6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제구가 들쑥날쑥했지만, 구위를 보여주기도 했다.
LG가 1회초 공격부터 점수를 뽑았다. 선두타자 이재원이 침착하게 볼넷으로 출루했다. 다음타자 천성호 2루수 땅볼 아웃 때 주자 진루해 1사 2루. 여기에 홍창기 안타가 더해져 1사 1,3루다. 오스틴이 유격수 땅볼을 쳤고, 그사이 이재원이 홈을 밟아 1-0이다.
2회말에 롯데가 반격했다. 2사에 주자 없는 상황. 전민재가 해결했다. 이민호의 시속 129㎞ 슬라이더를 타격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1-1이다.

홈런으로 따라잡힌 LG는 똑같이 홈런으로 갚아줬다. 4회초 2사 1루. 오지환이 상대 선발 제레미 비슬리의 초구를 잡아당겼다. 시속 171.2㎞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가 됐다.
4회말 상대 폭투와 윤동희 희생플라이로 롯데가 한 점 추격했다. 그러자 6회초 LG가 또 달아났다. 1사에서 오스틴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문성주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2루 득점권 기회. 오지환 1루수 땅볼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갔다. 구본혁이 3루수 앞 내야땅볼을 쳐 3루주자 홈으로 불렀다. 4-2다.

끌려가던 경기 막판 롯데가 힘을 냈다. 8회말 박승욱 볼넷, 노진혁 안타, 이서준 안타로 순식간에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흔들리는 LG 불펜을 상대로 침착하게 공을 골랐다.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호준 역전 적시타도 터지며 5-4가 됐다.
더욱 몰아쳤다. 전준우 적시타로 6-4가 됐고, 상대 실책까지 겹치면서 7-4로 벌렸다.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롯데 승리다. skywalker@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