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3이닝 3실점 왕옌청
김경문 감독은 걱정 없다
“지난경기보다 실점 줄었다”
“날 더워지면 구속 더 올라갈 것”

[스포츠서울 | 대전=강윤식 기자] “지난경기보다 실점 줄었잖아요.”
전날 삼성과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던 한화 아시아쿼터 왕옌청(25). 3이닝 3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특히 제구가 흔들렸다. 그러나 사령탑은 걱정하지 않는다. 점점 나아질 거로 본다.
한화가 1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삼성을 상대한다. 전날 3-12로 크게 졌다. 선발 등판했던 왕옌청이 3이닝 2안타 5사사구 3삼진 3실점을 기록한 게 아쉬웠다. 1회 이후 실점 없었지만, 사사구가 5개일 정도로 제구가 흔들렸다.

한화는 지난시즌 리그 최강 원투펀치였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를 잃었다. 올시즌 나설 투수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이유다. 그중 아시아쿼터로 데려온 왕옌청은 선발 가능성이 언급될 정도로 ‘핵심’이다.
일단 이런 선수가 시즌 전 등판에서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인다. 지난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삼성과 평가전에서도 3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사령탑은 걱정하지 않는다. 13일 경기 전 만난 김경문 감독은 “오키나와에서는 삼성 상대로 4점 줬다. 실점이 줄었다”며 유쾌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범경기 11경기 남았다. 지금 완벽하면 물론 좋겠지만, 안 좋은 점들이 나와서 준비할 시간을 준다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페이스를 빠르게 올리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시즌 시작 전이다. 특히 날씨가 쌀쌀하다. 4월 들어서면 왕옌청의 구속도 지금보다 더 올라갈 거로 믿는다.

김 감독은 “전날 경기 보면 속구 구속이 시속 145㎞ 정도 나왔다. 앞으로 날씨가 더워지면 충분히 더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4월 정도 되면 시속 2~3㎞ 정도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본인 역할 충분히 잘할 거로 생각한다”고 신뢰를 보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삼성과 경기를 위해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이진영(좌익수)-하주석(2루수)-최유빈(3루수)-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황준서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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