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이스탄불에 ‘오현규 신드롬’이 불 것인가. 축구국가대표 ‘홍명보호’의 주력 골잡이인 오현규(24·베식타스)의 오름세가 심상찮다. 리그에 이어 컵대회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절정의 감각을 뽐냈다.
오현규는 5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있는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와의 2025~2026 튀르키예 쿠파스(컵대회) C조 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42분 추가 골을 터트려 4-1 완승을 견인했다. 시즌 4호 골.

올겨울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현재까지 리그 4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5경기를 소화하며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앞서 지난달 9일 알라니아스포르와 홈에서 치른 데뷔전(2-2 무)을 시작으로 리그 3경기 연속 골을 해낸 적이 있다. 베식타스 이적생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이후 지난달 28일 코자엘리스포르와 쉬페르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1-0 승)에서 침묵했으나 컵대회에서 전반 45분만 뛰고도 골 맛을 봤다.
이날 베식타스는 전반 27분 아미르 무리요, 전반 38분 살리 우찬의 연속골로 2-0 리드했다. 오현규는 전반 42분 오르쿤 쾨크취의 슛을 상대 골키퍼가 쳐낸 걸 재빠르게 밀어넣어 팀의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베식타스는 8일 라이벌인 갈라타사라이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오현규를 비롯해 주력 요원은 후반 벤치로 물러나며 체력을 비축했다.
베식타스는 후반 36분 카르탈 일마즈의 쐐기포를 곁들여 4-1 대승을 장식했다. 3승1무(승점 10)를 기록한 베식타스는 페네르바체(승점 9·3승 1패)를 제치고 C조 선두에 매겨졌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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