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동윤 기자] 25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만약에 우리’가 해외 관객과 만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만약에 우리’는 북미를 비롯해 일본, 대만, 싱가포르, 몽골,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9개국에 판매됐다.
해외 개봉도 이미 시작됐는데, 지난달 16일 대만을 시작으로 22일 싱가포르, 23일 북미 관객과 만났다.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와 아시아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31일 국내에서 개봉한 ‘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구교환 분)와 정원(문가영 분)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는 현실 공감 연애담이다. 2020년 만들어져 호평받은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2018)를 한국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했다.
개봉 이후 배우들의 호연과 김도영 감독의 섬세한 연출, 공감을 이끄는 서사로 입소문을 타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특히 박스오피스 순위 역주행을 기록한 ‘만약에 우리’는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개봉 13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특히 ‘가장 보통의 연애’(2019) 이후 7년 만에 멜로 장르 영화로 2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장르 흥행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재 누적 관객 수는 250만 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관객을 사로잡은 ‘만약에 우리’가 아시아를 넘어 북미 관객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dy1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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