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측 폭탄 발언 “뉴진스 해체 유도 정황 포착… 하이브, 다니엘만 계약 해지 시도?”
[스포츠서울 | 정동석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사이의 ‘진흙탕 싸움’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하이브가 제기한 10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민 전 대표 측이 ‘주가 조작 공모설’을 전면에 내세우며 정면 반박에 나선 것이다.
민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은 이번 사태의 본질을 ‘경영권 탈취’로 규정하는 하이브의 주장을 정면으로 부정했다. 대신 “특정 멤버의 가족과 기업인이 결탁해 주가 조작을 공모한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하이브 경영진이 이러한 외부 세력의 개입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책임을 민 전 대표에게 전가하려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특히 이를 뒷받침할 결정적인 증거까지 확보했다는 것이 민 전 대표 측의 입장이다.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뉴진스 해체 유도 의혹’이다.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가 멤버 다니엘의 계약만 해지하는 방식으로 그룹을 와해시키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멤버 가족을 소송의 도구로 이용하려 한다는 구체적인 우려까지 덧붙였다. 이는 아티스트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던 하이브의 기존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주장이어서 팬덤과 업계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결국 민 전 대표 측의 이번 발표는 수세에 몰렸던 국면을 ‘하이브의 도덕성 결함’과 ‘법적 배후설’로 전환하려는 고도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단순한 전속계약 분쟁을 넘어 기업 윤리와 주식 시장의 공정성 문제로까지 확전된 이번 사태는 이제 법원의 냉철한 판단만을 남겨두게 됐다. white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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