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최근 소속팀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진 일본 축구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올여름 퇴단할까.
일본 스포츠 일간지 ‘닛칸스포츠’는 ‘구보, (6월 북중미) 월드컵 이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진다. 소시에다드가 새로운 윙어를 영입한다는 보도가 나왔다’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냈다.
스페인 바스크 지역지 ‘노티시아스 데 기푸스코아’ 보도를 참고했다. 이 매체는 ‘라 리가 레알 소시에다드가 겨울 이적시장 마감일인 2월2일까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부상 중인 구보의 공백을 메울 공격수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보는 지난 19일 홈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25~2026시즌 라 리가 20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21분 부상으로 쓰러진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통증을 호소하면 쓰러진 그는 들것에 실려 나갈 정도로 부상이 심각해 보였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펠레그리노 마타라조 감독은 “구보는 심각한 근육 부상을 입었다. 매우 소중한 선수에게 이런 일이 생겨 유감”이라며 상심에 빠졌다. 바르셀로나 선수조차 구보에게 위로를 건넬 정도였다. 부상 부위는 왼쪽 햄스트링이다.
다만 다음 날 정밀 진단 결과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 당시 ‘노티시아스 데 기푸스코아’는 ‘구보가 1~2개월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물론 소시에다드 구단의 자체 추정치다. 다수 일본 언론도 ‘구보는 3월 A매치 기간 정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일본 대표팀엔 뜻밖에 행운’이라고 보도한 적이 있다.
그러나 당시 구보의 복귀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노티시아스 데 기푸스코아‘에 따르면 마타라조 감독이 구보의 공백을 고려해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 새 윙어 영입을 요청했다. 더불어 새 윙어가 합류하면 구보가 월드컵 이후 소시에다드를 떠날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적었다.
특히 소시에다드는 애초 올겨울 스트라이커 영입에 관심이 컸는데, 구보의 부상으로 스트라이커와 윙어를 동시에 수행할 자원을 눈여겨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새 윙어가 합류한다고 해도 구보가 올여름 당장 판매 대상으로 분류될지는 미지수다. 그간 소시에다드의 주력 공격수로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섣부른 예측으로 보인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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