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진보 4당,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개정안 공동발의, ‘공천 장사판’ 반드시 뿌리 뽑아야
정치개혁 지체는 국민 기만, 지방선거 앞두고 지금 당장 물꼬 터야
2인 선거구제 폐기·중대선거구제·결선투표제 등 핵심 개혁과제 이행 촉구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는 27일 열린 의원총회 공개 발언을 통해 “돈 공천을 근절하고 정치개혁을 실현하기 위해 조국혁신당이 선두에서 흔들림 없이 싸워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 원내대표는 “개혁진보 4당은 어제 ‘돈 공천’을 근절하기 위한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공동으로 발의했다”라며, “공천장이 마치 화폐처럼 오남용되는 기득권 정치의 해악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단호한 결의”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은 개혁진보 4당 공동 의원총회와 시민사회 및 정치개혁 추진 국회의원단 원탁회의를 함께 연다”라며, “지난 대선 전인 지난해 2월, 내란 위기 속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출범한 원탁회의가 어느덧 1년을 앞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 원내대표는 “당시 민주당을 포함한 개혁 5당은 내란 종식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제1과제로 정치개혁을 국민 앞에 엄숙히 약속했다”라며, “그러나 지금까지 정치개혁은 첫발조차 제대로 떼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더 이상의 지체는 빛의 응원봉으로 광장을 밝혔던 국민의 뜨거운 염원을 기만하는 일”이라며,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정치개혁의 물꼬를 트지 않는다면 이번 선거 역시 거대 양당이 독식하고 공천 가격표가 휘날리는 구태정치의 반복으로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 원내대표는 “조국혁신당은 비교섭단체를 대표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라며, “어떠한 정치적 파고에도 흔들리지 않고, 민의를 온전히 담아낼 제도를 만드는 데 전념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2인 선거구제 폐기와 3~5인 중대선거구제 전면 실시, 결선투표제 도입과 무투표 당선 차단, 지방의회 비례대표 대폭 확대, 교섭단체 요건 정상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조국혁신당은 강력한 연대의 힘을 모아 정치개혁의 선두에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서 원내대표는 “국회를 둘러싼 거대한 장벽을 넘어 광장의 목소리가 의사일정이 되고, 국민의 상식이 법안이 될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라며,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명령에 반드시 응답하겠다”라고 밝혔다. sangbae0302@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