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이광수가 또 박보영의 뒤통수를 쳤다.
이광수는 지난 24일 업로드 된 유튜브 채널 ‘쑥쑥’에 출연했다. 채널 주인장 양세찬과 한강 달리기를 한 뒤 편의점에서 라면과 소세지 등을 먹던 중 PD의 제안으로 2026년 기획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양세찬은 “토크를 하더라도 어떤 토크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둘이서 대화하는 건 너무 뻔하다”며 “한 포맷으로 밀어붙일 땐 좋았는데 여러 콘셉트로 하다 보니까 알고리즘이 깨지더라. 모지리를 데리고 와서 먹방을 하는 게 어떨까”라고 말했다.
이광수는 “정말 재밌기는 한데, 게스트가 하하 형처럼만 하면 좋겠지만 불쾌해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잠깐 생각을 하던 이광수는 “똑같은 모지리 먹방인데, 배우들 중에 홍보를 해야 하는데 뭘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큰 배우들이 있다. 다른 건 안 하고 말도 안 하고 포스터 앞에서 먹방만 하는 거다. 얼굴에는 수염 분장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양세찬은 “그거 때문에 안 나올 것 같은데”라며 웃었다.

이광수는 “현실적으로 생각해봐라. 우리가 어떤 홍보를 해도 사람들은 안 본다. 가발을 쓰거나 분장을 하면 그 짤이 돌고 홍보가 될 것이고, 콘텐츠도 부담이 없으니까 좋을 것 같다”고 했고, 양세찬은 오히려 현실성이 없다는 듯 크게 웃었다. 이광수는 “내가 쓸 데 없는 얘기를 하는거야?”라고 어이없어 했다.
양세찬은 이광수의 아이디어가 괜찮다는 듯 진지하게 이어가 볼 고민을 했다. 이광수는 “훗날 잘 되면 박보영이랑 같이 올게”라고 제안했다. 박보영에게 모지리 분장을 시키겠다는 것. 이광수는 평소 친분이 깊은 박보영과 디즈니+ ‘골드랜드’를 함께 촬영했다.
양세찬은 “우리는 좋지만, 박보영씨는 준비가 안 돼 있지 않아?”라고 물었고, 이광수는 단호하게 “됐어”라고 했다. 이광수는 “아무 말도 안 하고 수염만 그리는 건데 무슨 홍보를 하겠다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세찬은 웃으면서 다시 한 번 “박보영씨가 준비가 안 돼 있을 거다”라고 했고, 이광수는 “하.. 됐어”라고 막무가내로 뜻을 전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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