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이수혁이 가수 ‘지드래곤’과 20년 넘게 이어온 각별한 우정과 그 이면의 진솔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수혁은 22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출연해 홍진경에게 가수 ‘지드래곤’과 20년 넘은 인연을 설명했다.

이수혁은 17살 무렵 모델 일을 시작하기 전부터 친구였다며 “지용이와는 그전부터 친구인데 맨날 둘이 싸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네가 무슨 영화를 하냐”거나 “너 랩 한다더니 왜 아이돌이냐”며 서로의 진로를 두고 투닥거렸던 치기 어린 시절의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친구의 눈부신 성장을 지켜본 소회도 전했다. 이수혁은 “둘 다 데뷔하기 전 꿈을 가지고 있던 입장에서 만난 사이다 보니 처음에는 싸우고 투닥거렸다”면서도 “어느 날 인정하게 되더라. 아, 내 친구가 슈퍼스타가 됐네 싶었다”고 말했다.

이수혁은 친구의 성공을 인정한 뒤로는 오히려 행동이 조심스러워졌다고 털어놨다. 이수혁은 “인정한 뒤로부터는 사실 좀 조심하긴 한다”며 “본인의 일이 있고 중요한 순간들이 있는데, 뭔가 물러나야 할 때는 물러나고 싶고 같이 안 지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친구를 향한 깊은 배려와 존중을 드러냈다.

또한 두 사람의 실제 우정 스타일에 대해서는 “오그라드는 얘기를 못 하고 툭툭 대는 스타일들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냥 친구로 사실 20년 가기가 쉽지 않은데 요새는 더 느끼긴 하는 것 같다”며 20년 세월을 함께한 동반자이자 친구에 대한 소중함을 덧붙였다.

한편 이수혁은 정지소와 호흡을 맞춘 납치 스릴러 영화 ‘시스터’로 오는 28일 개봉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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