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흑백요리사 2’에서 ‘백수저’ 셰프로 활약한 ‘소울’의 김희은 셰프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심 어린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희은은 “작년 이맘때쯤 번아웃을 겪은 뒤 큰 결심을 하고 임했던 경연이었기에 저에게도 그만큼의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느낀 요리에 대한 철학을 전하며 “요리는 평가받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 마음을 나누는 언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화려함이나 어떤 자극보다 중요한 건 한 접시에 담긴 진심과 그 뒤에 있는 시간이 아닐까 한다”며 주방 안에서 매일 실패하고 배우며 성장하려는 셰프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을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완벽한 셰프가 되기보다 정직한 요리를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결핍으로 어렵게 요리를 시작했던 초심을 기억하며 좋은 모습으로 뵙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희은은 경연에서 탈락 후 선재 스님과 따뜻하게 포옹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함께 공개해 훈훈함을 더했으며 “셀 수 없을 만큼 감사한 분들이 많다”며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한편, 김희은 셰프는 서울 해방촌에서 남편 윤대현 셰프와 함께 컨템포러리 한식 레스토랑 ‘소울’을 운영하고 있다. ‘소울’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 1스타를 획득한 실력파 레스토랑이다. 도예를 전공하다 요리로 전향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김희은은 이번 ‘흑백요리사 2’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정교하고 감각적인 요리 실력을 증명했다. 그는 ‘소울’ 외에도 생면 파스타 전문점인 ‘에그앤플라워’의 오너 셰프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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