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개그맨 지상렬이 16세 연하 연인 신보람과의 미래를 두고 진지한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지상렬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지상렬은 30년 지기 선배 최양락을 집으로 초대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고민을 상담했다.

지상렬은 “형님 같으면 딸이 16년 차이 나는 사위와 결혼하겠다고 하면 어떻겠냐”며 솔직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최양락은 “자기가 좋다는데”라며 쿨하게 답한 뒤 “다행히 내 딸은 동갑내기랑 작년에 결혼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내세울 건 없고 둘 다 박사다. 사위가 미국 유명 공과대학 박사 1등”이라며 특유의 충청도식 너스레 섞인 자랑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결혼 준비로 이어졌다. 지상렬은 신혼집을 인천에 마련할지, 서울에 둘지 고민을 털어놨고, 최양락은 “네 나이가 환갑이다. 손자 볼 나이에 뭘 더 따지냐. 맞춰 줘야 한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날 방송에는 연인 신보람도 등장해 핑크빛 분위기를 더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자기야’라고 부른다고 밝혔고, 신보람은 “사귀기 전 아무 날도 아닌데 에르메스 목걸이를 선물해줬다. 그것도 어머니 것까지 챙겼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지상렬은 “보람 씨 것만 사나. 어머니가 계시는데 당연히 챙겨야지”라며 담담하게 답했다.

다만 신보람은 나이 차이에 대한 가족의 걱정도 솔직히 전했다. 그는 “어머니가 하루에도 열두 번씩 마음이 바뀌신다. 나이 차이가 크다 보니 걱정이 많으시다”고 털어놓으면서도 “직접 오빠를 보신 뒤에는 생각보다 훤칠하고 키도 크다며 괜찮아하셨다”고 전해 결혼 가능성에 기대를 더했다.

지상렬과 신보람의 진지하면서도 설렘 가득한 연애 이야기는 ‘살림남’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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