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과거 실내 흡연 및 간접 흡연 논란으로 대중의 지적을 받고 사과했던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공개한 영상에서 흡연을 연상시키는 행동을 선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제니는 16일 자신의 SNS 계정에 서른 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제니는 케이크를 들고 있다가 지인들이 씌워주는 선글라스와 캐릭터 머리띠를 착용한 뒤 입에 긴 생일초를 물고 토치를 이용해 불을 붙였다. 이어 초를 케이크에 꽂은 제니는 입으로 바람을 불어 불을 끄고 연기는 카메라를 향해 날아들었다. 제니는 곧 선글라스를 벗고 기쁨을 만끽한 듯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었다.
이는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단순 영상 연출일 수 있지만 과거 실내 및 간접 흡연 논란을 겪은 바 있는 제니의 경우라면 대중의 반감을 충분히 살 수 있는 부분이다.




제니는 지난 2024년 이탈리아 카프리에서 촬영 중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우고, 스태프의 얼굴 앞에 연기를 내뿜는 모습이 공개되어 거센 비난을 받은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제니 측은 실내 흡연 사실을 인정하며 스태프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고, 소속사를 통해서도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런 일을 겪었던 제니이기에 흡연 연상 생일 축하 영상은 아쉬움이 남는다. 생일초에 불을 붙이는 방법은 얼마든지 많았다. 하필이면 그 방법을 선택했을까 의문이 남는다. 물론 의도한 바가 있다고는 보여지지 않는다. 다만 과거 논란과 사과를 전혀 기억하지 못한 듯한 생일 축하 영상은 과거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 받을 수 있다.
축하받아 마땅해야할 생일을 맞아 신나고 가볍게 만든 영상일 뿐이라는 반응과 더불어 자신의 과거 논란과 사과를 가볍게 여기는 듯한 태도가 경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upandup@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