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트로피가 4년만에 다시 한국에 온다.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는 오는 16일 전세기를 타고 한국을 방문한다. 오는 6월부터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국에 수여할 공식 트로피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월드컵의 상징인 트로피를 눈앞에서 만나볼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FIFA 월드컵 2026을 향한 승리의 기운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FIFA 월드컵 트로피는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150여 일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0개 FIFA 회원국, 75개 지역을 순회한다. 한국에는 16일 미디어 공개 행사에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된다. 다음날에는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소비자 체험 행사도 진행 예정이다.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는 독일 월드컵이 열린 2006년 시작해 6번째를 맞는다. 한국을 찾는 건 이번이 5번째(2006, 2010, 2014, 2022)다. 월드컵 트로피는 대회 우승국에 수여되지만, 공식 소유권은 FIFA에 있다.

트로피는 순금으로 만들어졌으며, 무게는 6.175㎏으로 1974년에 디자인됐다. 두 명의 선수가 지구를 높이 들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현재 월드컵 트로피는 1974년 서독 대회부터 우승국에 수여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스포츠 상징 중 하나로 꼽힌다.

오리지널 트로피는 FIFA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와 국가수반 등 매우 제한된 사람만 만지거나 들 수 있다.

FIFA 월드컵 우승국은 일정 기간만 오리지널 트로피를 소유할 수 있으며 FIFA가 회수한 뒤에는 해당 대회 개최년도, 개최국, 역대 우승국이 새겨진 ‘FIFA 월드컵 위너스 트로피’를 영구 소장하게 된다.

FIFA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가 가진 승리의 기운을 국내 팬들과 함께 나눌 특별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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