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맨발의 진정성’을 보인 가수 화사의 성장이 심상치 않다. 오랜만에 명실상부한 ‘메가 히트곡’을 만들었다. 국내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모두 차지하는 ‘퍼펙트 올킬(PAK)’ 기록에서 국내 가수 중 최고가 됐다. 가요계의 새 역사를 쓴 셈이다.

멜론, 지니, 벅스, 유튜브 뮤직, 플로, 바이브 등 6개 주요 음원 사이트의 일간·주간·실시간 차트 순위를 통합해 집계하는 온라인 음악 순위 통합차트 아이차트에 따르면 화사의 ‘굿 굿바이(Good Goodbye)’는 지난해 11월 30일 첫 ‘PAK’ 달성 후 지난 13일 낮 12시 30분 기준 누적 횟수 총 656회의 ‘PAK’를 기록했다.

화사의 ‘Good Goodbye’는 올타임 ‘PAK’ 순위에서 헌트릭스 ‘Golden(골든)’(1484회)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헌트릭스를 제외한 국내 가수 중 최고 순위다. 화사에 이어 뉴진스 ‘Ditto(디토)’(655회), BTS ‘Dynamite(다이너마이트)’(610회), 아이유 ‘Celebrity(셀러브리티)’(462회) 순이다. 국내 가수로는 정점에 오른 것이다.

역주행의 시작은 지난해 11월 19일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부터였다. ‘굿 굿바이’로 배우 박정민과 꾸민 축하무대는 당시 현장에 있던 수많은 배우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사로잡았다. 그야말로 대세에 올라섰다. 해당 무대 장면이 쇼츠로 무한 생성된 것도 모자라 감동을 의도한 영상에 늘 BGM으로 사용됐다. 이 노래를 듣지 못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부분에서 활용되고 있다.

인기는 지속되고 있다. 음원 공개 38일 만인 지난해 11월 22일 멜론 등 주요 차트 첫 정상에 오른 후 여전히 음원차트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PAK’ 외에도 SBS ‘인기가요’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음악방송 4관왕을 기록했다. 각종 지표도 엄청나다. 써클차트 6관왕, 빌보드코리아의 신설차트 ‘빌보드 코리아 핫100’ 2주 연속 1위,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차트 첫 1위 등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인기와 더불어 화사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2026 HWASA CONCERT-MI CASA(2026 화사 콘서트-미 카사)’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화사가 데뷔 12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다. 솔로 아티스트 화사의 개성 넘치고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오롯이 만나볼 수 있을 공연이 될 전망이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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