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한화 이글스 야구선수 하주석과 치어리더 김연정의 5년에 걸친 비밀 연애사가 공개됐다.

5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하주석 김연정 부부가 새로운 사랑꾼으로 합류해 러브스토리를 풀어냈다.

김연정은 “원래는 만나면 안 되는 사이라고 생각했었다”며 야구선수와 치어리더라는 관계 때문에 연애를 처음부터 비밀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애 기간은 5년 정도다”라고도 했다.

비밀 연애는 끝까지 숨기지 못했다.

김연정은 “만나는 것도 아무도 몰랐으면 했다. 안 들키게 연애할 수 있냐고 되물어보고 조심스럽게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같은 팀 노시환이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챘다. 하주석은 “눈치가 빠른 녀석이다. 핸드폰에 저장된 이름 일칠을 보고 알아냈다. 하나씩 맞춰보기 시작하더니 치어리더의 등번호가 17번이라는 걸 찾았다”며 밝혔다.

방송에서는 결혼식 현장도 공개됐다. 그라운드가 아닌 버진로드 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두 사람을 향해 야구계 인사들이 축복을 보냈다. 같은 팀 노시환과 문동주는 축가를 준비했고, 노시환은 가수 같은 가창력을 보여준 반면 문동주는 어설픈 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신부 김연정을 포함한 치어리더들이 에너지 넘치는 응원을 더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연정은 시즌 중 해설위원의 실수로 결혼식 소식이 중계됐던 해프닝도 전했다.

또 하주석이 몇 해 전 퇴장 난동 사건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을 때 “내가 더 벌면 된다”면서 곁을 지켰다고 했다. 김연정은 “제 장점이 응원이지 않냐”며 방싯했다.

한편 같은 방송에서는 ‘53세 모태솔로’ 심권호가 연애 선수촌 워크숍에서 연애 성장캐로 부상하며 응원을 받는 모습도 그려졌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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