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윙백으로 나선 양현준(셀틱)이 리그 첫 골을 쏘아 올렸다.

셀틱은 2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리빙스턴 세트 페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9라운드 리빙스턴과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셀틱(승점 38)은 한 경기를 더 치른 선두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승점 41)을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양현준은 측면 공격수가 아닌 스리백의 윙백으로 출전했다. 그는 지난 4일 윌프리드 낭시 감독이 셀틱에 부임한 뒤 윙백으로 뛰고 있다. 낭시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 중이다. 양현준은 윙백으로 71분을 소화했는데 3개의 슛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양현준은 팀이 1-2로 뒤진 전반 10분 득점까지 해냈다. 크로스 이후 상황에서 문전에서의 혼전이 이어졌고, 양현준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양현준의 리그 첫 골. 양현준은 이번시즌 리그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1골씩 넣은 바 있다.

경기에서는 난타전 끝에 셀틱이 승리했다. 10분 만에 4골, 전반에만 6골이 터졌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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