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영화 ‘슈가’ 민진웅이 최지우와 부부 호흡 소감을 전했다.

‘슈가’ 제작보고회가 18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자리에는 배우 최지우, 민진웅, 고동하가 참석했다. 최신춘 감독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슈가’는 1형 당뇨 판정을 받은 어린 아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끝내 세상을 바꾸어 버린 한 엄마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내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지우와 민진웅은 극 중 1형 당뇨 판정을 받은 아들 동명(고동하 분)을 둔 아내 미라와 준우 역을 연기했다. 특히 최지우는 실제 1975년생이며, 민진웅은 1986년생이다. 실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1살이다.

이에 대해 최지우는 “저도 11살 차이가 나는 줄 몰랐다. 민진웅이 현장을 재밌게 해주고, 아이와 티키타카가 ‘피식’하게 되더라. 웃기고, 재밌었다”며 “촬영 현장이 어색하진 않았다. 자연스러웠다. 모든 것이 부드럽게 잘 지나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민진웅 역시 “저도 처음 알았다. 저희가 11살 차이인 줄은”이라며 “우리나라 멜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최지우와 좋은 작업을 해서 더할 나위없이 영광이었다. 무리없이 작업이 이어졌다”고 답했다. sjay0928@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