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새봄 기자] 에스파 윈터가 근황을 전했다.

윈터는 16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잘 자”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윈터는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거울 셀카를 찍으며 공주 같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블랙 컬러의 드레스는 윈터의 하얀 피부를 한층 돋보이게 했고, 작은 얼굴은 손에 든 휴대전화와 비슷한 크기로 시선을 끌었다.

다만 최근 불거진 열애설과 관련해 여전히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일부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피하지 말고 입장을 밝혀야 한다”, “침묵은 곧 인정 아니냐”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윈터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과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열애 의혹이 확산됐고, 일부 누리꾼들은 이를 뒷받치한다는 정황을 제시했다.

그중 가장 주요한 것은 타투다. 정국과 윈터가 각각 팔에 강아지 세 마리의 얼굴이 그려진 타투를 새겼다는 점에서 커플 타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해당 의혹과 관련해 양측 소속사인 하이브와 SM은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논란은 결국 트럭 시위로까지 이어졌다. 지난 11일에는 SM 사옥 앞에는 윈터를 겨냥한 시위 트럭이 등장했으며, “시끄럽게 연애할 거면 에스파 윈터 말고 김민정으로 살아”, “타투 지우고 해명하라” 등의 문구가 적혔다.

양측의 침묵 속에 팬덤간 갈등과 시위까지 겹치며, 두 사람을 둘러싼 열애 의혹은 당분간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newspri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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