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강원도립대학교(총장 최종균 이하 대학) 라이즈사업단(단장 최근표)은 11일(목) 대학 학생회관 1층에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로컬푸드 비즈니스 창업 실습’과 ‘로컬관광 비즈니스 창업 실습’ 운영 교과목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로컬비즈니스융합교육과정 이수 학생, 지도교수,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성과 발표회에서는 한 학기 동안 수행한 과제를 포스터 및 성과물로 발표하고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축하와 격려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로컬푸드 비즈니스 창업실습’과 ‘로컬관광 비즈니스 창업실습’ 교과목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지역사회 혁신과 공헌에 참여함으로써 스스로 문재해결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규 과목이다. 특히, 팀 기반 문제해결 뿐 아니라, 이론 및 토론식 수업 등 현장 활동을 병행하며 교수와 학생이 지자체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직접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실무 역량강화 수업이다.

‘로컬푸드 비즈니스 실습(지도교수 박지아)’ 교과목을 이수한 학생들은 속초의 대표 해산물인 문어, 홍게, 오징어, 그리고 지역 농산물인 오미자·녹차·옥수수 등을 활용해 ▲옥토콘 컵 ▲홍게&오징어 고로케(‘홍게 황로케’·‘불오징어 황로케’) ▲속초 먹물문어볼 ▲오미자 녹차파이 ▲포레산도 ▲설악 단풍테린느 등 총 6종의 로컬푸드 상품을 선보였다.

‘로컬관광 비즈니스 실습(지도교수 전정숙)’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학생들은 지역 관광 트렌드 분석과 현장 조사를 기반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은 관광상품 기획안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이 개발한 관광 콘텐츠, 로컬 굿즈, 출판물 등 한 학기 동안의 교육과 창업 실습이 만들어낸 결과물을 공개하면서 현장을 찾는 교수진과 학생들은 “지역의 기억이 어떻게 새로운 관광자원과 비즈니스로 확장 될 수 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한 학기 동안 진행한 현장 연구와 프로젝트 경험을 정리해 수강생 공동 저서 “추억, 로컬비즈니스를 만나다”를 발간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저서는 학생들의 기록과 인터뷰, 기억과 지역의 이야기, 그리고 로컬 비즈니스 창업 아이디어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결과물로 높게 평가되었다.

최근표 RISE 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하고 주도적인 창업교과목 개설을 통해 주도적 학습을 지원할 뿐 아니라 향후 RISE 사업과 연계해 청년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로컬 관광·창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역량을 발휘할 인재로 적극지원할 계획”이다” 라고 전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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