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배우 이성재(55)가 49세에 얻은 손주에 대한 무조건적인 애정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이 가족을 언급하자 이성재는 “(아내는) 지금 아이들하고 밴쿠버에 있다”고 답했다.

이성재는 “기러기는 아니다. 이제 끝났다. 유학생 부모를 기러기라고 한다”라며 “저는 이제 독수리”라고 말했다. 이성재는 딸들이 학업을 위해 캐나다에 유학을 갔다가 그곳에 정착했다고 전했다.

그는 “보고싶으면 (캐나다에) 간다”라며 “제가 49세에 할아버지가 됐다. (손주는) 그냥 예쁘다. 아무 이유 없이 조건 없이 예쁘다. 그래서 더 자주 가게 된다”라고 손주의 사진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먹거리에 큰 관심이 없는 이성재에 허영만은 “어떻게 이런 분을 섭외했냐”며 놀라워했다.

이성재는 “제가 기본적으로 음식에 대한 철학이 배고프면 정말 감사하게 맛있게 먹는다. 기본적으로 음식에 대한 철학이 배고프면 감사하게 먹는다”라며 “저는 지금 가족들이 캐나다 살아서 동네에서 혼자 주로 사 먹고 가끔 집에서 즉석밥에 그냥”이라고 평소 식습관에 대해 전했다.

이성재는 이날 멍게, 멜튀김, 장대국, 말고기, 말곰탕 등 새로운 음식들을 접했다. 특히 말고기 육회와 생고기를 맛보고는 :참치회 같은 맛”이라며 극찬해 ‘미식’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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