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배우 이시영이 둘째 아이의 근황을 전하며 따뜻한 일상을 공유했다.
이시영은 6일 dhgn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에게 1.9kg로 와준 씩씩이가 드디어 3kg이 되었다. 고마워 아가. 둘째는 원래 이렇게 순한가요? 잘 울지도 않고 항상 방긋방긋”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이시영이 신생아의 목욕을 돕고, 젖병을 먹이며 돌보는 모습 등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시영의 둘째 딸은 지난달 4일 체중 1.9kg 미숙아로 태어나 신생아 중환자실 치료를 받았다. 출산 당시 이시영은 대량 하혈로 응급수술이 필요했으며, 이후 20일간 입원치료를 받는 등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제 아기의 몸무게가 3kg으로 늘며 건강하게 회복해 이시영은 “고마운 기적 같다”고 했다.
이시영은 2017년 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으나, 올해 3월 8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이혼했다.
이후 올해 7월, 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냉동 보관해 두었던 배아(수정란)의 보관 기간이 만료되기 직전이었고, 이에 “내가 선택한 생명이기에 버릴 수 없었다”며 전 남편의 동의 없이 이식해 둘째를 임신했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내가 내린 결정의 무게를 온전히 안고 가겠다”고 말하며, 현재는 1남 1녀를 홀로 양육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어떤 선택도 아이를 향한 사랑이 느껴진다”, “혼자 두 아이 키우는 강인함이 존경스럽다”, “미숙아라 걱정했는데 건강해져서 다행”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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