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SSG가 ‘랜더스페셜 매치-섬곤전’ 수익금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SSG는 “4일 인천 부평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파인트리홈에서 섬곤전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난 10월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섬곤전은 2025시즌 동안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 이벤트 경기로, 2만2000여명의 팬들이 야구장을 가득 메우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팬들의 열띤 참여로 티켓 판매와 선수단 애장품 자선 경매를 통해 발생한 총 4084만2098원의 순수익과 라인프렌즈 패키지 선물을 포함한 총 4500만 원 상당의 기부금과 물품을 파인트리홈 보육원에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 행사에는 감독 오태곤을 비롯한 오태곤 팀 선수단, 한유섬 팀 감독 한유섬도 직접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선수단은 야구 키링을 함께 제작하고, 미니 사인회도 열어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오태곤은 “연말을 맞아 기부 행사에 참여하게 돼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며 “또 팬분들이 섬곤전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덕분에 기부도 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더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파인트리홈 김주리 원장 또한 “연말을 앞두고 SSG의 따뜻한 교류가 아이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파인트리홈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해 준 진심 어린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만남은 아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소중한 시간이 될 것”고 감사를 표했다.
SSG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스포츠가 가진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팬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hong@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