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원주시는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 4월 말까지 ‘원주산악자전거파크’ 동계 휴장을 실시한다.

이번 휴장은 영하로 떨어진 기온과 눈·비로 인해 코스 전 구간에 결빙이 발생함에 따라, 시설 이용자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휴장 기간 시설물을 점검하고 코스를 보수할 계획이다.

휴장 기간에도 기상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산악자전거 체험장과 펌프트랙(산악자전거 연습장)은 평일 정상 운영되며, 산악자전거 체험 교육도 평일에 진행된다.

한편 원주산악자전거파크는 숲-포츠 페스티벌과 제3회 원주시장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해 2천여 명이 방문했으며, 산악자전거 무료 체험 프로그램에도 관내 초·중·고등학생 3천 5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산림 레저 활동의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종태 산림과장은 “휴장 기간 코스 내 무단 진입은 위험하니 자제해주시길 바란다”라며, “내년 봄 더욱 안전한 환경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년 이용객이 증가하는 만큼 다양한 행사 개최와 코스 개발·정비를 통해 산악자전거파크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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