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대구=박준범기자] 세징야가 돌아왔다.

대구FC는 30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 FC안양과 맞대결을 펼친다. 대구(승점 33)은 여전히 최하위지만 다이렉트 강등을 피할 경우의 수는 있다. 대구가 안양을 꺾고 승리하고, 울산 HD를 만나는 11위 제주SK(승점 36)이 패한다면 순위가 뒤집힌다. 다득점에서 대구(45골)가 제주(39골)에 앞서 있기 때문이다.

관심은 세징야의 복귀 여부였는데,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징야는 허리와 무릎 뒤쪽 부상으로 2경기를 결장했다. 주사 치료를 통해 허리 통증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는 그럼에도 2경기에서 1승1무로 패하지 않았다.

대구 입장에서는 이번시즌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경기인 만큼 세징야가 합류해 몇 분이라도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지난 제주(1-1 무)전과 라인업이 같다. 골키퍼는 한태희고 수비진에는 정헌택~김강산~우주성~김현준으로 꾸려졌다. 중원에는 황재원과 김정현이 조합을 이루고, 정치인~김주공~지오바니가 2선을 꾸린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박대훈이 배치됐다. 에드가, 세징야, 라마스 등 외국인 선수들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이에 맞서는 안양은 사실상 베스트 라인업을 꺼낸다. 김다솔이 골문을 지키고 김동진~이창용~김영찬~강지훈이 수비진을 꾸린다. 중원은 최규현과 토마스가 그 앞을 마테우스~유키치~채현우가 배치된다. 최전방은 김운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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