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현시점 유럽 최강팀은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경기에서 3-1 승리했다.
아스널은 전반 22분 만에 위리엔 팀버르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2분 레나르트 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24분 노니 마두에케의 득점으로 다시 앞섰다. 이어 32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 경기 전까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0승 1무, 챔피언스리그에서 4승으로 무패 행진을 달렸다. 하지만 아스널의 벽에 막히며 개막 후 약 3개월 만의 첫 패배를 당해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아스널은 리그 페이스 5전 전승을 기록하며 승점 15로 선두를 달렸다. 2위 그룹의 파리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인테르 밀란, 레알 마드리드(이상 12점)에 3점 앞선다. 5경기에서 14골을 넣는 동안 단 1골만을 허용할 정도로 공수 밸런스가 완벽에 가깝다. 바이에른 뮌헨 전에서 한 골을 내준 게 이번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실점일 정도로 수비가 탄탄하다.
아스널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9승 2무 1패 29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첼시(23점)에 6점이나 앞선 선두다. 시즌 초반인 것을 고려하면 작지 않은 차이다.
아스널은 지난 9월 1일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패배한 뒤 3개월 동안 지지 않고 있다. 공식전에서 무려 14승 2무로 16경기에서 패배가 없다. 압도적 기세로 잉글랜드와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질주하고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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