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코미디언 신봉선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공개했다.

신봉선은 24일 자신의 SNS에 “아침 좋은 글 투척”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존중해주지 않는 이에게 나를 구겨 맞추지 말 것”이라는 짧지만 강렬한 문구가 담겨 있다.

최근 배우 이이경이 MBC ‘놀면 뭐하니?’ 하차를 통보받았다고 폭로하면서 정준하, 신봉선, 박진주, 미주 등 앞서 하차 통보를 받은 이들의 사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신봉선은 지난 2023년 정준하와 함께 프로그램에서 물러났다.

신봉선은 약 한 달 뒤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 출연해 심경을 밝혔다. 당시 그는 “언짢은 부분이 분명 있다. 옛날에는 언짢으면 언짢은 티도 못 냈다. 이제는 이해하면서도 ‘기분 나빠요’라고 얘기할 수 있는 나이가 돼서 좋다. 제작진이나 나나 서로 불편한 것 같다. 밉지 않고 이해하지만, 내 감정을 무시하기엔 나도 소중하다”고 말했다.

정준하도 신봉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하차 통보를 받고) 일생일대 술을 가장 많이 마셨다. 운 게 아니라 통곡했다. 매주 목요일 촬영이었는데 집에 못 있겠더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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